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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카리야 유이카(本仮屋ユイカ)

 요즘 빠져 있는 배우다. 스마일 이후 '아라가키 유이'의 드라마 활동이 뜸한 요즘, 그녀(모토카리야 유이카)의 작품을 관심 깊게 보고 있다. 완벽한 이상형이다. '개인적'으로 '87년 트로이카(나가사와 마사미, 이노우에 마오)'의 한명으로 뽑는다.
 지명도는 별로 높지 않지만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청순하고 순수하다.
 '장미 없는 꽃집'에서 시즈쿠의 엄마로 출연한 것이 아마 처음 보게 된 계기다. 당시엔 물론 딱히 큰 관심은 없었는데, '키타가와 케이코'와 함께 출연한 영화 'dear friends'등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알고보니 '스윙걸즈'에도 출연했다. 이후, 그녀가 출연한 작품을 두루 섭렵 중이다. 영화 '드롭'부터, '곤조', '부부도' 등의 드라마를 차곡차곡 보고 있다. 주연으로 출연한 아침 드라마 '화이토'를 보고 싶은데 구하질 못하겠다.
 87년 생들만 놓고 말하면-
 나가사와 마사미가 화사한 꽃처럼 활짝 핀 이미지라면, 이노우에 마오는 장난끼 많고 애교 많은 귀여운 이미지(아마도 작품의 영향)이고, 모토카리야 유이카는 청초하고 포근한 이미지라고 생각한다.
 덧) 88년 생들을 말하자면-
 토다 에리카에게 생기 넘치는 매력이 있다면, 호리키타 마키는 약간 보이쉬하면서도 섹쉬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라가키 유이는 '여신'이라고 생각한다(;).
 
 뭔 소리 한 건지.

by 리엘 | 2009/10/13 21:04 | 관심인물 | 트랙백

카토 아이(加藤愛)

 몇번이나 느끼는 거지만 배우는 배역을 잘 잡아야 한다. 82년 생, 호리코시 출신으로 후카다 쿄코의 동기이기도 한 그녀는 상당한 숫자의 드라마와 CF, 영화에서 활약해왔다. 물론 언제나와 패턴대로 필자는 그녀에게 딱히 관심은 없었다. 아름다운 얼굴이기는 하나 전형적인 일본인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했고, 개인적으로 눈에 띄는 배역도 없었다.

 '드림 어게인'에서는 히로인이지만 '시다 미라이'의 연기가 워낙 강했고, '부부'에서 장녀로 출연했지만 많은 일본 연기자의 지표가 되고 있는 어머니 역할의 '쿠로키 히토미'의 빛에 가렸다. 배역 자체도 뭐랄까, 뚜렷한 목표 없이 휩쓸려가는 인간상이라 매력이 없기도 했다. '위험한 방과후'에서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와도 호흡을 맞췄는데,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가 워낙 오래된 작품이다 보니 화질도 나빴고 스토리나 플롯 자체도 엉성한 느낌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I.W.G.P'를 필자는 안 봤으므로 - 애초에 필자는 쿠도 칸쿠로의 작품이 딱히 끌리지는 않는다 - , '얀파파'나 '파견의 품격' 등 많은 작품에서 어리버리한 역할로 등장한 뭔가 자주 눈에 띄는 배우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영화, 드라마로 제작된 '해원(海猿-우미자루)'에서 그녀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해난구조사인 주인공 다이스케(이토 히데아키)의 연인으로, 구명자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바다에서 사투하는 연인을 뒤에서 지탱해주며 묵묵히 기다리는 '이자와 칸나'라는 배역을 맡았다. 역시 필자는 배우보다 배역을 보는 건지도 모른다 - 각키같은 예외도 종종 있지만(...) -.
 영화 - 드라마 - 영화의 순서로 제작된 이 작품의 드라마에서 그녀는 초반 다이스케와의 관계에 갈등하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국 그를 정신적, 물질적 양면으로 서포트하며 바보같이 순진하고 올곧은 마음을 가진 다이스케를 언제까지나 믿고 기다린다. '버저비트'에서 '키타가와 케이코'가 그랬듯이 이 역시 남자의 망상이 만들어낸 히로인이 아닐지 싶다.
 아무래도 남성은 - 아마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 자신의 꿈과 이상을 믿고 서포트해주는 여성에게 사랑을 느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현실에서는 이루어지기도 힘든 길고 긴 원거리 끝에 마지막 영화에서 두 연인을 보며 묘한 두근거림을 느꼈다. 이 작품 최고의 명대사 '체크-인'을 보며 딱 잘라 말해 부러웠다.

 더불어 '카토 아이'가 출연하는 '스크랩 티쳐'를 최근 보았는데 이 작품은 정말 보기 힘들 정도로 현실성과 재미, 두 토끼를 모두 놓친 작품이라는 느낌이었다. '마녀 재판'이나 '리미트'는 아직 안 보긴 했는데, '우미자루'를 재외하면 정말 선택한 작품 취향이 필자와는 잘 맞지 않는 느낌이다.

 다음 작품은 좀 더 남자의 망상이 구현된 듯한 비현실적인 팔방미인 히로인을 맡아주길 기원한다. 뭐 사실, 현실성도 중요하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에서 환상을 꿈꾸지 않을가 싶다.

by 리엘 | 2009/09/30 21:38 | 관심인물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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